타이타닉 잠수정 실종 결말 : 전원 사망(사건 정리)
타이타닉 잠수정 실종 결말 : 전원 사망(사건 정리)
1. 경과
타이타닉호의 잔해 관광을 위한 잠수정 '타이탄'이 지난 6월 18일 잠수를 시작한지 1시간 45분만에 연락이 끊겨 실종됐다. 잠수정 내 산소는 탑승인원 5명이 약 4일 동안 숨을 쉴 수 있는 양이었기 때문에 구조가 시급했다. 수중에서 쿵쿵거리는 소음이 감지되어 해당 장소에 수색대를 추가하기도 했지만, 여전히 잠수정을 찾지 못하고 있다.
2. 원인
몇 가지 가능성이 제기됐다. 잠수 과정에서 선체가 손상되어 누출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고, 연락두절 직후 수면 위로 올라왔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타이타닉호 전문가 한 명은 그물 등과 같이 타이타닉호 잔해물에 걸렸을 수도 있다고 추정했다.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지만 타이타닉호 뱃머리에서 약 488미터 떨어진 곳에서 타이탄의 잔해물 5개가 발견되자 전문가들의 예상은 내부 폭발 가능성으로 좁혀지고 있다.
3. 탑승인원
타이탄은 심해의 수압을 견디기 위해 소형으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탑승인원이 5명이 전부다.
(1) 해미시 하딩 : 영국 사업가, 억만장자
(2) 샤자다 다우드 : 파키스탄계 영국 사업가
(3) 술레만 다우드 : 샤자다 다우드의 아들
(4) 폴 앙리 나졸레 : 타이타닉 탐사 전문가
(5) 스톤턴 러시 : 타이탄을 만든 회사 오션게이트의 CEO. 승무원 느낌으로 탑승한 것 같음
4. 수중 소음의 정체
실종 후 수중에서 '쾅'하는 소리가 음파탐지기에 감지되어 전문가 분석도 했었다. 구조요청일 수도 있다는 의견, 심해 생물의 소리일 수도 있다는 의견 등의 예상이 있었지만 조사 결과 타이탄과는 관련이 없는 소음인 것으로 분석됐다.
5. 결과
미국 해안경비대는 연락이 두절된 지 나흘 만에 잠수정 탑승인원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도 잔해물 5개만 발견했을 뿐 타이탄 선체 혹은 탑승인원의 시신을 발견하지 못했기 때문에 "정확한 사실 확인을 위해선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라고 부연했다.
6. 기타 부연설명
이번 타이타닉호 잔해 관광상품의 가격은 25만 달러, 한화로 약 3억 4천만 원 수준이다. 잠수정 타이탄은 내부에서 출입문을 잠글 수 없고, 모두 탑승한 후 밖에서 볼트는 조이는 방식으로 문을 닫았다고 한다. 또한 4년 전부터 안전에 대한 우려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탐험을 강행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