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브가이즈 강남 오픈 가격, 맛, 서비스, 위치
1. 오픈
미국의 3대 햄버거 프랜차이즈 파이브가이즈가 강남점을 시작으로 국내에 상륙했다. 아시아에서 파이브가이즈 매장이 들어선 국가는 홍콩, 싱가포르, 중국, 말레이시아, 마카오에 이어 한국은 여섯 번째다. 이로써 미국 유명 수제버거 매장이 모두 강남에 생겼다. 현재 쉑쉑버거와 슈퍼두퍼가 강남에서 영업 중이다. 전날 밤 11시부터 밤을 새우며 대기한 고객도 있었고, 공식 개점시간(오전 11시) 20분 전에는 대기인원이 450명 수준이었다. 오전에만 700명이 입장했다.
2. 가격
햄버거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상당히 고가이며, 국내에서 판매중인 다른 미국 수제버거 프랜차이즈와 비교해도 비싼 편이다. 세트메뉴는 없으며, 버거, 감자튀김, 셰이크를 모두 먹으면 약 33,000원 가량이다. 파이브가이즈 강남을 방문한 손님들도 차라리 양을 줄이고 가격을 낮췄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다. 단품 가격은 13,400원~17,400원에 형성되어 있고, 감자튀김은 스몰 사이즈 6,900원, 라지 사이즈 10,900원이다. 탄산음료는 3,900원이며 무한리필이다. 파이브가이즈 측은 미국 본토보다 13% 저렴하게 책정됐다고 설명했지만, 그렇지 않았다. 23일 기준으로 미국에서는 햄버거 10.29달러(13,500원), 치즈버거 11.19달러(14,700원), 베이컨 치즈버거 12.69달러(16,600원)였다.
3. 맛
물론 맛은 있지만, 부담스러운 가격 때문에 혹평이 많다. 한 고객은 "버거는 미국 본토의 맛과 70~80%정도 비슷하지만, 감자튀김은 확실히 미국 파이브가이즈 매장이 훨씬 맛있다"라고 평했으며, "여러 번 먹을 맛 아니"라는 평도 있었다. 필자는 쉑쉑버거가 강남에 처음 오픈했을 때 먹어봤는데, 당연히 맛있지만 이 가격에 여러 번 먹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파이브가이즈 또한 비슷한 생각이 들 것 같다.
4. 서비스
파이브가이즈 강남은 미국 본토의 느낌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맛과 품질은 물론 매장 분위기까지 똑같이 재현했다. 1986년 미국 버지니아주에서 시작된 파이브가이즈는 소비자가 직접 8가지 종류의 햄버거와 15가지 토핑을 조합해 최대 25만 가지의 버거를 취향대로 즐길 수 있다. 냉동고, 전자레인지 등을 두지 않고 매일 신선한 재료로 햄버거를 조리한다고 한다. 또한 미국 매장에서처럼 국내에서도 땅콩을 무료로 제공한다.
5. 위치
파이브가이즈 강남은 강남역과 신논현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첨부된 지도 참고)